세상에 이런 일이! KBS 9시 뉴스 방송!  K리그 음주운전 선수가 누구?

사진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16592


미국 특수부대 네이비씰(Navy SEAL), 김정은 참수?



출처: 월간 조선(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2597&Newsnumb=2018012597)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한 미국의 특수부대 네이비 씰(Navy SEAL) 팀이 우리나라 오산에서 단독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빈 라덴을 암살한 팀은 최정예로 분류  되는 '팀 식스(Team Six)'. 일명 '데브그루'가 오산에서 3달간 훈련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국군과 합동 훈련이 아닌 단독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미국의 카드 중에 암살이 고려되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빈 라덴의 암살을 다룬 영화 '제로 다크 서티', '코드네임 제로니모'처럼 김정은의 암살은 가능할 것인가? 한반도에서 더이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국의 지도자들이 힘을 써 주었으면 한다.


  20163월에 런던에서는 3일동안 비둘기가 굉장히 유명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북런던의 프림로즈 힐(Primrose Hill)에서 비둘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이 3일동안 비둘기들은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비둘기가 가방을 메고 있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요? 이 비둘기들은 실시간으로 대기의 공기 품질을 업데이트 해주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비둘기들이 맨 가방이 대기 상태를 런던 시민들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하여 런던의 대기 상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런던의 대기 오염 문제는 수년간 악화되고 있으며 유럽 연합의 법적 한계의 3배 이상으로 높아질 때도 있습니다.

  비둘기와 배낭은 대기 오염을 측정하고 통제하려는 최근의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 오염은 건강에 해를 끼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환경적 요인이며 놀라운 속도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3백만명 이상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며 이는 도시 지역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에 오직 1명만이 WHO의 대기의 권장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도시에 살고 있는 90%의 사람들이 대기 오염 상태에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게 해당되며 인도의 수도 델리의 주민들은 대기 오염으로 평균 수명이 6.3년이나 단축되고 런던에서는 사망하는 사람 12명 중 1명이 대기 오염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세 먼지를 측정하는 PM(Particulate matter)단위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량 배기 가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가장 위험한 존재입니다. 미세먼지 중 가장 미세한 입자 중의 하나인 PM2.5는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폐 조직에 침투하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류에 유입되어 동맥을 손상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이산화질소(NO2)는 다음으로 치명적인 녀석입니다.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신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에 약해 질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만 이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23,500명에 이릅니다.


  대기 오염의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있습니다. 최선의 해결책은 장기적으로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에 죽어가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도울 수 없기에 첨단 기술에 의한 해결책이 대안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유망한 방법 중 하나는 중국이 2014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베이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PM2.5는 하루에 1입방미터당 25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스모그는 아주 꾸준하게 그 기준의 10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중국의 가장 오염된 도시인스좌장은 1입방미터당 305마이크로그램입니다.)

  네덜란드의 발명가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2013년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진보에 대한 우리의 열망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스모그는 그 중 하나라고 말하였습니다. 3년 뒤 그는 중국환경보호부에 지원으로 20169월 베이징의 751D공원에 스모그 프리타워를 세웠습니다. 7미터 높이의 스모그 프리타워는 거대한 야외 공기 청정기입니다. 정전기가 머리카락을 빗에 달라붙게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 입자가 타워 안으로 들어가 먼지 제거판에 달라붙게 한 후에 깨끗한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는 형태입니다. 이 타워는 최근에 특허를 받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모그 입자를 모으는데 많은 전력이 소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세하르데는 축구장 크기의 공간의 PM75%이상 모으는데 1,400와트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실내 공기 청정기의 95%이상은 많은 전기를 소비할뿐더러 필터교체, 청소 등이 필요한 문제점이 있다고 그는 지적합니다. 로세하르데는 자신의 이 타워가 저탄소를 지향하는 미래 사이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방법은 최종 단계의 솔루션이 아니라 그 중간 단계라고 말합니다. 로세하르데의 팀은 베이징 크기의 대기 오염을 20~40% 줄이기 위해 단지 수백 개의 타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건물의 크기와 같은 사이즈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모은 PM을 통해, 즉 미세먼지를 모아서 이것으로 보석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이를 가지고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실제 찰스 왕세자는 스모그 프리커프스 링크를 가지공 있다고 합니다. 로세하르데는 양이 충분하다면 건축 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다른 노력이 있습니다. Elegant Embellishments의 디렉터인 미국인 앨리슨 드링(Allison Dring)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멕시코 시티에서 자신의 대안을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드링의 주요 관심사는 이산화질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광촉매 산화( photo-catalytic titanium dioxide, PCO)를 이용하여 건물 외벽을 장식하였습니다. PCO는 태양광의 자외선을 이용하여 이산화질소를 질산으로 전환하는 작용을 합니다. 질산은 즉시 무해한 소금으로 중화된 후 비에 의해 씻겨 나간다는 원리입니다. 드링은 건물 외벽의 표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해 산호와 같은 디자인으로 효율을 높였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멕시코 시티 남부의 마누엘 게아 곤잘레스 병원입니다. 2,500평방미터를 아우르며 하루에 자동차 1,000대 가량의 오염 물질에 해당하는 양을 줄입니다. 드링은 더 나아가 바이오숯(biochar: 농사후 나오는 부산물, 나무 등을 태워 나오는 고탄소 물질)이라는 물질로 건축 자재를 만들려고 합니다. 대기의 오염 물질로부터 탄소로 전환한 후 이를 건축 자재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은 실제 나무들도 하는데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방출하는 것과 같은 것 말이죠. 바로 광합성입니다. 바이오숯은 부산물들로 만들어지고 공기 중의 훨씬 많은 양의 탄소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실제 나무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 바이오숯은 만들고 싶은 모양대로 성형할 수 있어서 디자인적으로도 목재보다 더 좋은 건축 자재라고 말합니다. 드링이 만들 새로운 건축 자재인 ‘Made of Air’2017년 베를린에서 산업용 공장 피복재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교육하는 일은 과학적인 부분의 노력만큼이나 매우 힘듭니다. 런던의 가장 번화한 쇼핑 거리중의 하나인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유럽연합의 법적 한도의 3배에 달하는 이산화질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대기 상태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옥스퍼드 스트리트를 찾습니다. 대기 오염 상태는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비둘기를 활용한 것입니다. DigitasLBi피에르 듀케느와(Pierre Duquesnoy)Plume Labs와 함께 비둘기를 이용한 대기 오염 관련 앱을 만든 것입니다. 비둘기 등에 부착하는 이산화질소와 오존을 측정할 수 있는 작은 오염 센서는 화성 관련 연구를 하던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3D 프린팅을 통해 관리 가능한 크기로 줄여 비둘기의 등에 부착하였습니다. 비둘기는 약 40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런던 시민들의 의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찰스 왕세자의 커프스링크와 산호 모양의 건물 외벽, 비둘기는 대중들이 대기 오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킬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인인 듀케느와는 자국을 휩쓸고 있는 건강한 먹거리 열풍에 대기 오염 문제를 비유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먹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포장지에 쓰여있는 성분 구성표를 읽고 확인하는거죠.’ 우리는 매일 약8,000리터의 공기를 소비합니다. 이는 음식보다 많은 양이죠. 대기 오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빗대어 표현하였습니다.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세 명의 노력을 살펴 보았습니다. 대기의 오염을 줄이는 방법론으로 접근한 로세하르데와 드링은 스모그프리 타워와 광촉매산화를 이용한 건문 외벽 디자인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인 듀케느와는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먹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소비하는 공기. 그 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비둘기를 모니터 요원으로 활용하는 멋진 앱을 만들었습니다. 대기 오염의 문제점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소수의 노력이 다수로 옮겨갈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원문 기사를 제가 읽기 쉽게 번역, 의역하였습니다.)

  1박 2일의 살아있는 역사 김종민입니다. 2016년 KBS 연예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1에서부터 꾸준하게 출연한 1박 2일의 산 역사죠. 9년동안 꾸준한 출연, 주말 예능의 시청률 20%, 그리고 1박 2일 웃음의 에이스로서 자신의 몫을 100% 해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 대상을 받아온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프로그램의 중흥을 이끌어낸 인물들이 받아왔습니다. 그게 아니면 이름값이 높은 사람들이 수상을 했던 전례와는 좀 다른 수상이라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예능인으로서 이름값이 떨어지는 김종민이 상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대상의 가치를 폄하하는 말도 인터넷 상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김종민이 이런 비난을 받을만한 대상인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박 2일에서도 메인 캐릭터의 느낌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진행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김종민이 예능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대상을 보면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김구라 등 유능하고 유명한 MC 위주로 대상이 돌아갔습니다. 이런  유명 MC들이 돌아가면서 상을 받는다면 다른 연예인들이 대상을 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MC들에 비하면 김종민은 네임 밸류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름값이 아닌 김종민의 꾸준함이 인정받은 건데요. 노력을 통해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에게도 대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김종민이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1등이 될 수 있다. 혹은 1등이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은 언젠가는 다른 이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만약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꾸준한 노력에 대한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나오는 사진은 김종민이 역사와 관련한 내용으로 방송이 되었을 때, 놀라운 역사 지식을 발휘하는 모습입니다. 김종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체로 '바보'라는 이미지인데요. 위의 사진만 보면 아무도 바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종민씨는 2013년 영화 '관상'을 보면서 수양대군을 견제하다 목숨을 잃은 김종서 장군의 생애가 궁금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검색을 통해 몰랐던 역사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강의 영상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김종민씨는 역사 영화, 드라마를 보다가 궁금한게 생기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습관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검색이 하얼빈 특집에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본명을 정확하게 알고 안중근 의사의 생년월일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를 지겹게 생각하듯이 김종민씨도 역시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을 갖게 되자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대중매체를 통해 몸소 보여줬습니다. 

  저는 이것이 주는 시사점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씨는 1등을 위해 달려온 것도 아니고(애초에 그는 가수였습니다.) 방송이나 역사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열심히 노력하였더니 결과는 덤으로 따라온 좋은 예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부분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조차 오지 않을 것입니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금수저들의 노예만 될 뿐이라는 사회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요즘 현실에서 그나마 노력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를 김종민씨가 보여줬다고 생각해 봅니다. 노력하면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불로소득이 아닌 노력만으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세계적으로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상속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자수성가로 부자가 될 수 있고 그래서 모두 노력하고 부자도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오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골든글로브 수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배우들과 작품들이 수상을 했는지 BBC 뉴스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은 기사 내용을 제 마음대로 일부분만 번역, 의역 했습니다

  헐리우드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가 골든 글로브의 상을 휩쓸었다고 합니다. 7개 수상으로 최다 수상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는 사실입니다.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best musical or comedy film), 감독상(besr director), 각본상(screenplay),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주연을 맡은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 두 배우도 모두 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글로브를 통해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문라이트(Moonlight)는 최우수 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부문의 남우주연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시(Manchester By The Sea)의 케이시 애플릭(Casey Affleck)이 받았습니다. 여우 주연상은 엘르(Elle)에서 연기를 펼친 프랑스 여배우 이사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수상하였습니다. 이사벨이 연기한 엘르(Elle)는 최고의 외국어 영화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가씨가 출품되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습니다.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1950년대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펜스(Fences)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거스트 윌슨(August Wilson)의 연극 작품이 원작인데 6년 전에 비올라 데이비스는 실제 브로드웨이에서 같은 역할을 맡아 연극 공연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펜스는 미국 전쟁 후의 인종 관계의 탐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비스는 헐리우드가 연극을 영화로 만들려는 시도는 흔치 않다. 이러한 시도는 돈벌이는 되지 못하겠지만 예술과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놀랍게도 영국 출신의 배우 애런 테일러-존슨(Aaron Taylor-Johnson)은 영화 녹터널 애니멀(Nocturnal Animals)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 문라이트의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Mahershala Ali)가 수상할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에 예측밖의 놀라운 수상이 되었습니다. 주토피아(Zootopia)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TV부문에는 몇 가지 영국의 승리가 있었습니다. 나이트 매니저(Night Manager)에서 열연한 배우들이 영예를 얻었습니다. TV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에 톰 히들스톤(Tom Hiddleston), 남우조연상에 휴 로리(Hugh Laurie), 여우 조연상에 올리비아 콜맨(Olivia Colman)이 수상하였습니다. 같은 TV시리즈물의 출연진이 모두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클레어 포이(Claire Foy)는 넷플릭스에서 제작 방영된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묘사 한 TV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백팩이 내 목숨을 살렸습니다.'

 얼마 전 미국 시간으로 16일 금요일에 미국 플로리다 주의 포트 로더데일 공항(Fort Lauderdale Airport)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들 언론을 통해 알고 계실 텐데요.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의 총격 사건의 피해자 중에서 그 사람이 메고 있는 백팩과 속에 들어있던 노트북이 총기 난사 사건에서 목숨을 구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원문 및 사진 출처: CNN) 스티브 프래피어(Steve Frappier)씨는 CNN"AC360"에서 "배낭이 내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총격자가 내가 있는 방향으로 총을 쏠 때 순간적으로 나는 뒤돌아섰고 땅에 쓰러졌습니다. 땅에 쓰러졌을 때 내 백팩은 여전히 내 등뒤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총알이 튕겨 나왔습니다." 프래피어 씨는 그 때 당시의 장면을 묘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바닥에 엎드린채로 저는 거북이처럼 가방을 맨 채로 엎드려 있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CNN의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와의 인터뷰에서 "무언가가 내 등을 가격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러던 중 제 가방에서 총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총알을 제 랩탑(노트북)을 맞추고 튕겨 나오면서 가방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조사를 위해 FBI에게 제 백팩을 줬을 때 그들이 제 가방의 주머니에서 총알 발견했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총격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인 마크 레아(Mark Lea)는 약45초간 총격이 지속되었다고 말하면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포트로더데일 공항 제2터미널 수하물 수취 장소에서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에스테반 산티아고 (Esteban Santiago)가 자신의 수하물에서 총기를 꺼내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그는 구속된 상태이고 아직 분명한 동기를 파악하진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또다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놀랍게도 생명을 구한 프래피어씨는 정말 행운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저 노트북이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 궁금해 하면서 그에 관한 기사가 떴을 텐데요. 예전에 이와 유사한 사례로 총격사건에서 목숨을 구한 사람의 삼성 스마트폰이 기사화됐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은 총기 소유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국가라는 개념이 없던 아메리카 대륙에 이주한 이주민들이, 법도 없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었던 무기가 바로 총이었습니다. 마을 단위로 자치구가 생기면서 가 만들어 지고, 이들 (state)’의 연합(united)이 바로 미국이 된 것입니다. 미국인들에겐 국가 이전에 총이 있었기에 총기 소유는 그들에게 정체성과 같은 것일까요? 수화물에도 총기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충격적입니다. 실제로 다른 기사에서는 범인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화장실에서 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매년 미국에서는 총기 사고가 일어나는데요, 총기 소유 찬반에 대한 논쟁이 다시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한 신체를 가지기 위해, 혹은 다이어트나 몸짱이 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시는데요.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원문 기사) 과학자들은 운동 전, 운동 중 및 운동 후에 먹는 음식으로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운동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영양사들은 무엇을 먹을 것을 권장할까요? 전문가들은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이, 운동 후에는 단백질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운동 전에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운동하기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되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 것을 Amherst에 있는 Massachusetts 대학의 영양학 교수 낸시 코헨 (Nancy Cohen)이 말했다. 그녀는 1 시간 이상 운동 할 계획이라면 체중 1Kg 1~4그램의 탄수화물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중간크기의 바나나는 약 27그램의 탄수화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은 하루 2,000 칼로리를 섭취하면 225~325 그램의 탄수화물 섭취를 목표로 한다고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 권고했습니다. 언제 먹어야합니까? 운동하기 약 1시간에서 4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고 코헨 교수는 이야기 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대학교 (University of Sydney)의 연구진은 탄수화물 섭취가 지구력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논문은 2011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와 지구력 운동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탄수화물 섭취가 성인의 지구력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탄수화물의 품질이 운동 능력, 특히 지구력 운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1930 년대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낮거나 적당한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신체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근육 글리코겐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저지방 그래놀라 바, 무화과 바, 땅콩 버터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젤리 샌드위치, 바나나, 요구르트, 파스타 또는 다른 고탄수화물 식품도 가능합니다. "충분한 물도 중요합니다."라고 코헨 교수는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하기 2~4 시간 안에 체중 1킬로그램 당 5~10 밀리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침에 운동을 할 때에는, 사전이나 사후 언제 아침 식사를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립니다. McMaster UniversityStuart Phillips 교수와 McMaster 영양, 운동 및 건강 연구 센터의 이사는 운동 전후에 아침을 먹을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식사 전에 운동을 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식사 전에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운동 전에는 커피 한잔도, 토스트 한 조각도 먹지 않습니다. 제 방법이 좋다 나쁘다를 따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Phillips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헨은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먹지 않았다면 몸은 금식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몸은 연료로 포도당을 사용하고 근육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몸이 운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시작합니다. 근육 글리코겐이 더 빨리 고갈 될 것이므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을 분해 할 것입니다. 이것은 장기간에 신장에 해로울 수 있고 피로와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케톤증 또는 혈액 내 케톤산 축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고 코헨은 말했습니다. "공복의 운동은 지방을 태울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공복으로 인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그 운동의 효율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코헨은 계란, 시리얼 및 우유, 땅콩 버터 토스트 또는 과일 및 요구르트를 먹어 아침 운동을 시작하기를 권장합니다.

운동 중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1~2시간 30분간의 지구력 운동을 위해서는 시간당 30~60그램의 탄수화물을 목표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근육 글리코겐 보충 운동에 탄수화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의 사과는 총 탄수화물 약 25 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개인의 편안함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나 음료가 유용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주스, 스포츠 음료, 그래놀라바, 과일 및 기타 고탄수화물 식품 및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립은 액체가 더 쉽게 소화된다고 말하면서 코헨의 주장에 동의했습니다. 그는 고체 음식은 위장에 부담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액체 형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운동 후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코헨은 운동을 마치고 낙농제품, 계란, 육류 및 가금류와 같은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길고 강도가 높은 운동 후에는 체중 1kg을 기준으로 시간당 탄수화물 1~1.2 그램을 소비합니다. 이것은 약 4~6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이런 강도 높은 운동 후에는 1시간 이내에 15~25그램 정도의 단백질 섭취를 해줘야 근육 단백질 합성에 도움이 됩니다."고 말했다.

가벼운 운동을 한 후에는 마무리 후 2~3시간 내에 고품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손실을 대체 할 수있는 충분한 양의 음료수를 마셔야합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정유연)의 체포 소식이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영국 BBC 홈페이지 메인에도 기사가 떴는데요. 영국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되었다고 한국 경찰은 밝혔습니다. 20세의 정류라는 불법 체류로 기소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라의 어머니인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을 포함해서 말이죠.(여기서 이화여대란 표현대신 'a top Korean university'라고 표현했습니다.  이화여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탑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있을 수 있는 표현이네요.) 수 주에 걸친 촛불집회(weeks of protest) 후에, 국회는 11월 9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건과 관련한 표결을 실시하였고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Both women) 자신들의 혐의를 부정하면서 사과하였습니다. 이번 스캔들에서 정유라의 역할에 대한 답변을 얻지 못하자. 한국 정부는 인터폴에게 정유라의 추적을 요청하였습니다. 전직 국가대표 승마선수였던 정유라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최순실은 해외에서 돌아와 구금상태에 있습니다. 최순실은 권력 남용, 강압, 강요된 사기 시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범죄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한국의 헌법 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판단을 위한 6개월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 때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대통령 자리는 유지되지만 권력을 박탈당했다. 그 동안 국무총리가 그 역할을 대행할 것이다.


  간단하게 기사의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를 포함하여 4명이 함께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덴마크 체포 과정에 동행 취재했다는 JTBC 이가혁 기자의 보도가 오늘 JTBC 뉴스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뉴스 시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유라의 압송을 통해 최순실 스캔들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기사 원문 및 사진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asia-38487037




* 출처: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osan21


  안민석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정유라의 체포과정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의 과거 행적을 잘 모르나 이러한 노력만큼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를 찾기 위해 직접 독일을 갔다고 합니다. 대단한 정성입니다. 인터폴과의 공조 체제를 통해 체포된 정유라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정유라의 체포로 인해 최순실의 심경 변화가 향후 사건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법치국가에서 법을 어겼다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죠. 조사를 통해 죄가 있다면 충분히 죄값을 치를 수 있도록 각자 자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의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정의로운 결과가 어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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