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대 대통령의 재산 순위를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중에 어떤 대통령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원래 부자여서 대통령이 된 건지, 대통령이 되어서 부자가 된 건지, 그 부분도 궁금해 집니다.(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문제가 있을 수도...)

10위부터 천천히 알아 보겠습니다.



10위 빌 클린턴(Bill Clinton)

42대 대통령(1993~2001, 8)

재산 55백만 달러(한화 약 6431,700만원)

빌클린턴은 정치계에 입문하기 전 성공적인 변호사 커리어를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미국 대선에서 낙선한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으로 더 알려져 있을 수도 있는 그 남자. 스캔들의 그 남자 입니다. 변호사로 벌어들인 수입도 괜찮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는 백악관을 떠난 후 더 많아졌습니다. 그의 자서전인 MY LIFE22백만부나 팔린 것이죠. 

 


9위 프랭클린 D.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32대 대통령(1933-1945, 121개월)

재산 6천만달러(한화 약 7016,400만원)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재임기간을 가진 대통령이다. 무려 12년이 넘게 백안관에 머물렀다. 그는 부를 대부분 상속받았는데 그의 가족과 결혼으로 인한 부의 증식이었습니다.

 


8위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31대 대통령(1929~1933, 4)

재산: 75백만달러(한화 약 877500만원)

많은 부자 대통령 중에서도 특이하게 후버 대통령은 단 한 푼의 유산도 받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그는 고아였으며 그는 광산 산업을 통해 부를 증식하였다. 안타깝게도 그의 사업은 미국 대공황 시절에 중단해야만 했다. 놀랍게도 고아로 자수성가한 사람이네요.



7위 린든 B. 존슨(Lyndon B. Johnson)

36대 대통령(1963~1969, 52개월)

재산: 98백만달러(한화 약 1,146120만원)

F.케네디 대통령의 암살로 인해 비극적인 상황에서 대통령 집무를 시작했지만 빈곤과의 전쟁을 통해 국가를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시켰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부는 텍사스의 광대한 토지 보유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땅부자 였던 것이죠.



6위 제임스 매디슨(James Madison)

4대 대통령(1809~1807, 8)

재산 11백만달러(한화 약 1,181940만원)

헌법의 아버지로 유명한 매디슨 대통령은 대통령과 국무장관으로 많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부는 버지니아에 있는 4,000에이커의 농장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5위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

7대 대통령(829~1837, 8)

재산 119백만달러(한화 약 1,3915,860만원)

연방 은행을 해체하고 스스로를 포퓰리스트라 부르는 잭슨 대통령의 부는 일차적으로 상당한 토지 소유와 그의 군 경력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군 경력에서 부를 창출할 수 있다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집니다.



4위 씨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26대 대통령(1901~1909, 76개월)

재산 125백만달러(한화 약 1,4617,500만원)

루즈벨트는 뉴욕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초년기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인생을 통틀어 약 40여권의 책을 저술하며 다작을 통해 부를 얻었습니다. 그의 자산 중 가장 가치있는 자산은 롱아일랜드에 있는 사가모어 힐이었다고 하네요. 사가모어 힐은 루즈벨트 대통령의 생가로 지금은 박물관처럼 이용되고 있습니다.



3위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3대 대통령(1801~1809, 8)

재산: 212백만달러(한화 약 2,4791,280만원)

미국 독립 선언문의 저자로 알려진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은 버지니아 주에 많은 농장을 가진 대지주 출신이었습니다. 그의 사저인 몬티첼로는 그가 직접 설계하고 꾸민 집으로 지금은 유명한 건축물로 남아있다. 그는 유명한 정치가이자, 건축가, 철학자, 발명가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버지니아 대학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대통령으로 남아있다.



2위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대 대통령(1789~1797, 79개월)

재산 525백만달러(한화 약 6,1393,500만원)

3위와의 재산 차이가 엄청납니다. 조지 워싱턴의 엄청난 부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것은 바로 입니다. 워싱턴 일가는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성공한 토지 투기꾼중의 하나였고 마운틴 버넌의 부지는 8,000에이커가 넘는다고 합니다. 원래 부자였던거죠.

 



1위 존 F.케네디(John F. Kennedy)

35대 대통령(1961~1963, 29개월)

재산: 10억달러(한화 약 11,694억원)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 케네디는 은행, 주식 거래 주류 판매(주류의 경우 불법적인 거래도 포함), 영화 제작 등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케네디 대통령은 재산을 상속받기 전에 암살당했기 때문에 1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막대한 부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의 엄청난 부의 세습 때문인거죠. 그의 아버지의 재산이 총 11조 가량이 된다고 하니 모두 상속받았다면 엄청났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부자 대통령의 순위를 확인하다 보니 대부분의 대통령들이 상속받거나 땅부자 등 선친의 부를 세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은 다 비슷한 것 같아 씁슬해지기도 합니다. 이제 곧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텐데요. 그의 취임으로 인해 이 순위는 다시 변동되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도 상속으로 인한 부자이지요. 개천에서 용나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마무리해 봅니다.

 

출처: http://us-presidents.insidegov.com/stories/5025/richest-us-p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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