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꿈. 전세, 월세에서 벗어나 자가 주택을 마련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아파트가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좁은 땅과 높은 교육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텐데요. 미국 CNN에서 게재된 재미있는 기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집 값이 매우 높다보니 대출을 하고 아파트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런 분들에게 재미있는 기사를 소개해 봅니다. 원래 제목은 'How to build a stylish home for less than $30,000 (hint: use cardboard)' 입니다. 대충 3만 달러 미만으로 스타일리쉬한 집 짓는 방법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네덜란드의 한 회사는 기존의 벽돌과 몰탈 대신에 친환경 주택을 위해 판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판지를 여러겹 겹친 후, 그것을 외벽으로 두른 집의 형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운송 및 건설 비용을 제외하면 약 25,000유로, 현재 환율로 한화로 약 31,186,750원 정도 됩니다(3천만원이 넘어가는데요?). 이 건물을 짓는 건축가는 일반 집보다 평균 3배 더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집ㅇ들은 분, 부분 각 세그먼트로 만들어져 암스테르담의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 세그먼트를 만들려면 골판지를 총 24개의 층을 이룰 수 있도록 감싼다고 합니다. 이 때 사용되는 접착제도 환경 친화적인 접착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샌드위치처럼 층층이 쌓으면 견고해 지고 집이 튼튼해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이 집의 유니크한 곡선 모양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판지를 쌓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공기층이 단열의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의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에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추운 겨울 날씨를 견뎌야 합니다. 바람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 우리나에서 활용된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매우 궁금해 집니다. 

  이러한 집은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판지로 만든 집의 핵심적인 문제는 아마도 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외부의 물로 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해 방수가 가능한 호일로 싸여 있다고 합니다. 집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회사는 15년간 보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건물의 건축가는 50년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네요. 이 회사는 4년 전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을 위해 처음으로 이 주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쇼룸으로 제작된 이 집은 지금은 커피숍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10채 이상의 주택을 만들었고 또 다른 10채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모양의 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듈을 이동해서 설치하려면, 운송, 설치비가 추가로 들 텐데요. 네덜란드에서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활용하기는 많은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합판, 골판지 등을 겹쳐서 만든 네덜란드의 이 집이 얼마나 견고한지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땅 값을 제외하고 건축비만 3천만원으로 건설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새로운 시도의 건축물들이 나와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사진 및 원문 출처: CNN http://edition.cnn.com/2016/11/25/design/wikkelhouse-houses-made-of-carboard/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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